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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REVIEW - KONA BIG WAVE


※본 리뷰의 컨셉은 이제 막 맥주를 좋아하고 공부하기 시작한 맥주 평민이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 입각하여 제멋대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썰을 풀어내는 것. 읽고 공감을 하시던지 말던지 사랑합니다.

[맥주평민의 맥주영접기 ep.2]

KONA BIG WAVE

COUNTRY: HAWAII, USA

TYPE: GOLDEN ALE

ABV: 4.4%

HOPS/MALTS: GALAXY, CITRA / PALE (PREMIUM 2-ROW), CARAMEL

코나 빅웨이브의 명성은 맥주를 찾아마시기 시작할 때부터 익히 들어왔다. 최근 국내에 수입맥주의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맥주 좀 마신다는 사람들은 한번씩 마셔보는 것 같았다.

하와이 맥주라는데 그네들의 맥주맛은 또 어떨까. 일단 라벨부터가 트로피칼한게 하와이 해변에서 서핑 한번 타준 다음 마셔줘야 할 것 같은 모양새다.

골드에일이라는 종류의 맥주를 처음 마셔보는 거라 기대감이 컸었다. 페일에일이나 IPA로 에일 맥주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보통 에일맥주들보다 라이트하지만, 그러면서도 에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 맥주라고 했다.

빛깔부터가 라거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가벼운 녹황색이며 겉보기에서부터 묵직한 맥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거품 또한 thick하지 않으며 빠르게 사라지는 편이다. 향은 약간의 파인애플과 달달한 리치 향이 섞여 나는데, 이거 어디서 맡아봤다 했더니 옛날에 문구점에서 사먹었던 껌향 비슷하다;;;

적당한 탄산의 청량감이 느껴지며, 라거와 비슷할 정도로 가벼운 mouthfeel이 느껴진다. 맥주가 혀에 닿는 순간 홉 향이 잔잔하게 퍼지며 기분좋은 신 맛과 강하지 않은 쌉쌀함이 몰트의 달짝지근 맛과 함께 느껴진다. 뒤에는 풀을 짓이긴 것 같은 grassy한 향의 여운이 한동안 유지된다.

골드에일이라고 해서 일반 에일 맥주를 기대했더니 거의 라거 비슷한 mouthfeel 과 향에 조금은 실망한 맥주였다. 그러나 라거 맥주가 더 편하거나 에일 맥주 특유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 헤비하지 않은 가벼운, 그러나 홉의 향이 제법 풍부하게 묻어나는 퀄리티 있는 맥주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얼마든지 추천할 만하다.

+ 쓴맛, 단맛의 뒤에 약간의 짠맛이 느껴진다. 오잉?

총평: 말그대로 빅웨이브 타면서 마시는 맛, 에일과 라거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다.

 about hekaz hex 

 

새로운 것을 꿈꾸고, 하고 싶은 것들도 너무 많은 헤카의 작은 놀이공작소입니다. 

 

현재 NLL PROJECT 진행중이며, 

영화와 맥주를 좋아해서 리뷰도 가끔씩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이 공간을 토대로, 이 세상 꿈꾸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ABOUT HEKA 

 

하고 싶은 것 최대한 하고 살다가 죽고 싶은 여자

영화와 맥주와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여자 

흥나면 낮술한잔 가뿐히 걸칠 줄 아는 여자

바로 그런 여자가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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